

"그래서, 고작. 그걸로?"
이름 : Agnelli Frilz (아그넬리 프리츠)
나이 :26
종족 : 노블레스 (남작)
성별 : MALE
키 / 몸무게 : 186CM / 77KG
외관 :
-쟃빛 핑크 브라운 머리 색. 하나로 땋아서 뒤로 길게 늘여두는 편.
-자색과 녹색이 살짝 섞인 눈동자
-평소에는 검은 베일 두 겹을 겹쳐 얼굴을 가리고 다닌다.
그 탓에 표정을 살피기가 어려운 편이나 가끔 빛이 드는 곳에서는 그 특이한 색의 눈동자만이 선명히 비춰진다.
베일을 챙길 정도로 귀찮은 날에는 그냥 종이에 표정 하나 그리고 돌아다니는 모습도 간혹 보인다. 앞은 어떻게 보는지 의문.
-보통은 제복을 입기보다 의사 특유의 흰 가운을 입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제복은 불편하다며 공식 석상에서만 입는 편.
+ 공식 석상에 나설 때에는 베일도 단정치 못 하다는 말에 베일보다는 레이스 패턴의 안대를 애용한다.
성격 :
'글쎄, 난 그 새끼만큼 미친 놈은 본 기억이 없다만.'
꽤나 성격 나쁜 어투를 구사한다. 비꼬거나, 돌려까거나.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인물이 있는지도 의문이 될 정도로 그런 말이 입에 붙어있는 것 처럼 실제 성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수석 군의관이라는 직위에 비해 언사나 행동이 가볍기 그지 없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귀책을 묻는 이가 없는 것으로 보아 어느정도의 적절한 선은 늘 지키고 있는 듯 하다. 다만 그 탓에 조금 더 경계를 품는 인물이 있었다. 적정 선을 알고, 그것을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은 그 부분에서만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 추측하고서.
'그 자와 친해지는 것은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닐거다.'
그의 오래된 친우는 뜸들이다 다시 말을 이었다. -믿으면 안 될 녀석. 그러지 않아도 거의 늘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웃음 짓고 다니면서 그 위로 두 겹의 베일을 덧씌워 자신을 가리는 데에 상당히 신경쓰는 만큼 어느 정도가 진실된 말일지 모르며, 그의 말을 곧이 믿다가는 화를 입을 것이라고. 조금 말을 쉬었다. 잠시 망설이는 듯 입을 달싹거리더니 한숨 섞인 음색으로 뜸을 들이다 낮게 말 한다.
“그 새끼는 미쳤어, 제 아비와 같은 길을 걷거든.”
▷경계심
처음 보는 사람일지라도 웃는 낯으로 다가가는 부분만 보자면 붙임성이 좀 있는 듯 하나, 실상은 사람을 파악하기 위한 전초전. 그 사람이 제게 필요한지 아니면 그 반대의 경우인지 알아보는 탐색에 지나지 않는다. 베일 밑으로 표정 변화를 유심히 살피며 몸에 베여있는 특유의 계급상 버릇, 고상함을 찾아내는 데에 능하며 사람을 분류 하는 데에 능하다.
▷약간의 이해심 부족
사람마다 예민한 부분을 잘 건들이고 다닌다. 그 부분이 예민하고 건들면 화를 내거나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이리라는 것은 눈치가 빠른 만큼 잘 알고 있지만 정작 왜 화를 내는지는 이해하지 못 하며 어깨를 으쓱이는 반응이다. 그게 그 사람에게 크게 작용하는 것을 모르며 되려 컴플렉스를 건들여 상대가 크게 반응 할 때에는 예민한 사람으로 취급 해버리며 정작 본인이 욕을 좀 듣더라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시큰둥하다.
▷의외로 완벽주의적 성향
제 일에는 완벽을 추구한다. 다만 그 '일'은 연구를 칭한다. 치료에는 큰 부상자가 아니면 빠른 처치를 하고 치료는 조금 대충하는 것 같은 면모를 보이나 귀찮아하는 기색을 만연히 띄고 있기 때문이고 치료는 정상적으로 해준다고. 다만 특이한 부상을 입어 그 치료 과정에서 제 호기심이 동하는 반응이 보인다면 실험체 권유를 할지도 모른다. (조건은 실험하는 기간의 매 끼니마다 수석 군의관 몫의 메인 메뉴라고)
입단 시기 : 604년 1월
입단 동기 : 다양한 연구 샘플 확보와 군 관계자의 추천.
직업 : 수석 군의관
능력의 유무 : 유, 물질을 융합할 시 적용되는 부분이 눈에 보이며 그 정보가 머리에 들어찬다. 어느 부분에서 조합을 더해야 무슨 효과가 나오는 지 거의 본능적으로 알아간다. 약물의 효과를 증폭시키는 데에 능하다. 다만 이론적으로 정리하기에는 부족하며 능력을 가진 자 대부분이 그 정보와 실험 정신에 먹히기 마련이며 쉬이 자제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연구에만 미쳐 몰두하기도 한다.
종교(루테레샤)에 대한 인식 :
믿는다. 허나 왜곡해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사용하는 무기 :
스틸레토
조금 고전적이지만 15세기에 발전한 단검중 하나인 스틸레토를 외투 안쪽이나 가운 아래쪽에 숨겨둔다. 검신이 가늘고 길며 끝이 매우 뾰족한 탓에 상처를 크게 남기지는 않으나 틈새를 파고들어 찌르는 무기로 전기톱과는 상당히 상반되었다. 흰 옷에는 피 튀는 게 싫다고. (그래서 어디서 구했는지는 모르지만 전투 참여 시에는 일반 병사와 같은 옷을 입고 출전한다)
벌목용 전기 톱
아마도 군의관이 미쳤다고 불리는 이유 중 크게 작용하는 부분은 무기로 제작된 것이 아닌 톱을 마치 대검마냥 휘두르는 모습 때문일 것이다. 전에 그의 전투 모습을 본 인원들은 떨떠름하게 사람 뼈가 갈리는 소리를 들으며 웃음 짓고 신을 불러대는 모습에 소름이 돋았었다고.
기타사항 :
전투 참여 시에도 일반 병사에 비해 전력이 전혀 뒤쳐지지 않지만 군의관이므로 참여는 매우 드문 편이나 한 번 발진한다면 매우 많은 적을 죽인다. 다만 군의관의 수가 부족하기에 스스로도 먼저 나서지는 않는 편이나 혹여 나서면 적군의 사기를 먼저 확연히 떨어트릴 수 있다.
-발진 “곧 우매한 이를 곁으로 보내드릴터이니, 루여.”
-적장 목을 딸 때 “신이시여, 신이시여, 신이시여-!!”
-후퇴 “용서하소서. 후에 더 큰 공물을 바치겠나이다.”
선관계 : 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