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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지금 날 '어르신'이라고 부른건 아니겠지? 응?"

 





이름 : 벨릭 에르난테스(Belic Erenantes)


나이 : 72세


종족 : 노블레스, 공작가문.


성별 : Male

키 / 몸무게 : 154 cm/43 kg


외관 :
 밝은 금색 머리카락과 짙은 보라색 눈동자. 단정하게 다듬어져 있는 머리카락은 목 뒤를 가볍게 덮고 있다. 본래 곱슬기가 있는 머리카락이지만 아침마다 머리카락과 전투를 하다시피해서 펴고 나오는 모양. 이따금 야외 전투지에서 노숙이라도 하는 날이면 머리 위에 까치집 세 개가 얹혀있기도 한다. 나름대로 머리손질을 하는 팁도 있는 것 같지만 그 노력이 무용해지는 일이 대다수. 
 어림잡아 십대 중반의 외형을 하고 있다. 생기있는 눈동자와 새침하게 올라가있는 눈초리는 상냥한 웃음을 지을 줄 알며, 장난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는 입술에서는 곧잘 노인의 말투가 튀어나온다. 성장기 소년 특유의 불균형적인 몸을 하고 있으며, 두 뺨에는 여전히 어린아이의 젖살과 홍조가 올라있다. 최근들어 움직이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제복 바지를 반바지로 잘라버린 뒤에 외견의 연령대는 더 더욱 낮아진 상태. 남들이 사기꾼 심보라고 지적해도 귓등으로도 안듣고 있는 모양이다.
 왼쪽 귀에만 다섯개의 피어싱을 하고 있다. 귓바퀴에는 연이어 세개의 검정색 링 피어싱을 걸고 있으며, 귓볼의 윗부분에 검정색 원형 피어싱, 그리고 귓볼의 가장 두꺼운 쪽엔 드롭커팅의 붉은색 보석 귀걸이를 하고 다닌다. 끼고있는 장갑은 손등의 반절이 보이는 검정색 반장갑이다. 상의의 제복은 변형하지 않았으며, 제복 바지를 잘라낸 이후에 그와 같은 이유로 코트의 기장 역시 골반께로 줄여버렸다. 기본 제복 부츠를 착용하고 있으며, 검정색 니삭스 위에는 항상 양말 가터를 착용한다. 가터벨트의 버클은 금색.


성격 :
 Keyword : 호쾌한, 짓궂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엄격한.
 그 남자는 상당히 호쾌한 성격을 타고 났다. 젊을 적부터 주변에서 호인(好人)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나이가 들자 직선적인 성미에 신중한 식견이 더해졌다. 결과적으로는 그의 짓궂은 천성을 조율해주는 꽤 괜찮은 제어장치가 생긴 셈이다. 유소년 시절엔 주체하지 못하는 장난기로 여러 꼬마숙녀들을 울렸고, 청년이 되어서는 급진 레지스탕스를 표방하며 온갖 사고를 치고 다녔으나, 이제와서 당시의 일을 꺼내면 다 지난 일이라며 웃어버린다. 그렇다고 그의 장난기가 없어진 것은 아니니 소악마의 얼굴로 장난을 쳐대는 늙은이를 주의할 것.
 또한 그 남자, 더할 나위 없는 상류층 신사다. 어릴 적부터 다듬어져온 몸가짐, 매무새 하나하나에는 기품이 배어있다. 캐드셔의 모든 '노블레스'들이 배워왔듯, 루테레샤의 교리를 따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한다고 믿고있는 사람. 자신보다 국가와 평민을 생각할 줄 아는 이타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벨릭 에르난테스라는 남자는 스스로에게 엄격하다. 그는 언제나 자신이 헌신해야하는 것을 위해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있다. 그가 생각하는 '옳은 것'을 지키기 위하여,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캐드셔의 안녕을 위하여.


입단 시기 : 589년, 11월.

입단 동기 : 그가 일렉시그니스에 입단한 것은 바이셔 전쟁이 일어나고 있던 19년 전의 초겨울이었다. 일렉시그니스가 등장하기 이전까지 벨릭 에르난테스는 에르난테스 공작가의 단장을 맡고 있었으나, 대부분의 귀족 군대가 그러했듯 에르난테스 공작가의 사병도 전쟁에 의해 전멸 직전이었다. 에르난테스 공작가가 남은 사병들의 목숨만이라도 살리기 위해 항전을 포기하려고 했을 즈음 일렉시그니스가 등장하였고, 당시 에르난테스 공작가의 가주이자 장남이었던 밀러 에르난테스는 벨릭과 남은 사병들을 일렉시그니스에 보내 그들의 전투를 조력하도록 지시했다. 그 이후로 벨릭은 일렉시그니스에서 은퇴하지 않고 있다.

부대 -제 1희망 부대 : 안테페스
-제 2희망 부대 : 위수스



직업 : 여대장


능력의 유무 : 有 / 세포의 비약적인 재생산과 강화.
 에르난테스 가문은 대대로 신체의 힘을 비약적으로 강화하는 능력으로 그 유능함을 증명해왔다. 그들의 몸을 이루는 세포는 노화되기도 전에 끊임없이 재생산되어 원하는 순간, 원하는 만큼, 혹은 원하는 것 이상의 힘과 속도를 낼 수 있다. 에르난테스 가의 이러한 힘은 종종 바이던의 신체능력을 상회한다고 평가받아왔으며, 그 것은 벨릭의 대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에르난테스 공작가문의 능력을 타고 태어난 일원들은 육체의 능력이 최정점을 맞는 25세를 전후로 노화와 성장이 멈추게 되며, 이후로는 과도한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어린아이로 천천히 회귀한다. 에르난테스 가문의 능력자들 중에서도 가장 강한 힘을 가지고 태어난 벨릭은 현재까진 힘을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지만 회귀하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음을 몸으로 느끼고있다. 그는 아직까지 1대 다수의 전투(약 20명 가량)에서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머쥔다.


종교(루테레샤)에 대한 인식 : 의외로 루테레샤에는 독실하지 않다. 루테레샤의 데페타가 수인의 차별에 적용되는 형태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 그는 자애롭고 정의로운 그의 신 루가 그 어떤 생물도 차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사용하는 무기 : 강화된 신체 자체가 그의 무기이기 때문에 특별히 정해두고 쓰는 무기가 없다. 보통 들고 가는 것은 팔뚝만한 두 개의 단검인데, 지극히 평범한 검이다. 그마저도 전투중에는 깨먹거나 잊어먹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에 전장을 누비고 다니는 벨릭 에르난테스는 총을 들고 난투를 하기도, 창, 해머, 대검 따위를 주워 휘두르고 있기도 한다. 전투방식 역시 능력에 의존한 난투로, 변칙적이고 종잡을 수 없는게 특징이다.

기타사항 :
- 스물 하나에 결혼하여 예순여섯에 부인과 사별했다. 슬하에는 이제 오십이 된 딸이 하나 있다. 딸은 여전히 이십대 중반의 외모를 하고 있으며 현재 에르난테스의 가주를 맡고 있다. 이번에 그의 손주가 증손녀를 낳아서 연신 콧노래를 부르고 다닌다.
- 아무리 훑어봐도 십대 소년의 외모를 하고 있지만, 그의 목소리 만큼은 세월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중후하고 허스키한 목소리는 그의 외모에서 상상하기 힘든 종류라, 처음듣는 사람이 크게 놀라는 일도 빈번하다.
- 애주가, 애연가. 또한 홍차, 커피, 허브티와 같은 차 종류에 한해서 무한한 열정을 보인다. 담배는 주로 시가렛보단 파이프에 잎담배 넣고 피우는 것을 선호하는데, 외형이 20대 이하로 어려진 근 5년 동안은 타인의 컬쳐쇼크를 배려하기 위해 혼자 있을 때, 혹은 그를 잘 아는 사람들과 있을 때만 피운다.
- 깊게 생각할 때엔 입술을 만지작거리는 습관이 있다.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은 주로 짓궂은 미소와 함께 넘겨버린다.

- 그는 캐드셔인의 수인에 대한 차별을 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나서서 비난하려 들지 않는다.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결될 수 있을거라 믿고있다. 
- 사실 따지고 보면 그는 루테레샤에 독실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누구보다 독실하여 개인의 종교적 신념이 세워진 탓에 종교생활에 소극적이 된 케이스다. 그는 루를 맹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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