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대가 원하시는 모습으로."
이름 : 아르단 C. 레이놀즈(Ardan Cillian Reynolds)
나이 : 25세
종족 : 노블레스 / 남작
성별 : 남성
키 / 몸무게 : 183 / 75kg
외관 :
-약간 금빛 광택이 도는 갈색 머리에 빛 아래에서 금색에 가까워지는 금갈색 눈. 피부는 보기 좋게 혈색이 도는, 약간 흰 피부며 얼굴의 선은 굵은 편이나 부드러운 형태를 띄고 있어 묵직하면서도 따뜻해 보이는 느낌.
-일렉시그니스의 정식 제복을 그대로 착용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망토와 장갑을 잘 벗지 않기 때문에 꽁꽁 싸매는 것이 갑갑해 보이기도 하다. 적당하게 근육이 잡힌 균형잡힌 몸매에 키도 평균보다 훤칠하게 큰 탓에 듬직해 보이는 인상을 주는 편.
성격 :
- 겉으로 보았을 땐 젠틀한 노블레스의 표본으로 보이는 성격인 듯 하다. 누구나에게나 차별 없이 평등하게 상냥한 태도를 보이며, 미소지을 때 얼굴이 몹시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타인에게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는 편. 다만 잔잔한 미소가 아닌 진심으로 크게 웃는 표정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
- 자기관리에 상당히 철저한 편이며, 모든 것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깃 하나도 잘못 주름이 가는 일이 없도록 매사에 날을 세우는 성격. 가끔은 이런 것이 지나쳐서 융통성 없이 보일 때도 있다. 이는 누군가에게 책잡히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생겨난 습관으로, 간혹 옆에서 지켜보다보면 약간의 강박증이 있는 것이 아닐지 의심이 가기도 한다. 이에 따라 절제력과 인내심도 굉장히 강하며, 무언가를 참거나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는 데는 매우 능숙하다.
- 약점을 정면으로 찔리지 않는 한 겉으로는 평소에 잘 동요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침착하게 한 발 물러서서 관조하는 태도를 지닌다. 다만 이것이 깨지게 된다면....
- 어쩔 때는 결단이 필요할 때도 확신이 서지 않으면 심하게 말을 아끼거나 하는 모습이 있어, 주변에서 볼 때는 답답해 보이기도. 확신을 갖기까지는 시동이 조금 늦게 걸리는 타입. 대신 확신이 선다면 결단력과 추진력은 좋기 때문에 일을 쉽게 처리해나간다.
- 긍정적으로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생각보다 모든 것에 회의적이다. 겉으로 보기엔 상대의 말에 동의하는 것 같지만 주의 깊게 말을 들어본다면 어딘가 모르게 '과연 그럴까?' 하는 뉘앙스가 풍겨져나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입단 시기 : 605년 (2대 단장)
입단 동기 : 가문의 부흥. 그리고 자신의 존재 의의를 증명하기 위한 것.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쓸모를 입증하는 데 강박적으로 집착하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자세한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은 모양.
직업 : 특수병
능력의 유무 : 有 /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통칭 '겉과 안을 뒤바꾸는 능력.'
가문이 원래 가지고 있던 '반전 능력' 계열의 일부로, 물리적으로만 발현되는 능력.
그가 능력을 사용해 대상과 접촉한다면 대상의 겉과 안을 반대로 바꿔버린다. 예를 들어, 사람에 능력을 사용한다면 뼈가 겉으로 나오고 살이 안으로 말려들어가게 되는 것. 당한 상대는 당연히 죽게 된다. 능력을 발동할 수 있는 범위에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손이 닿는다 가정할 시 손을 중심축으로 지름 8m 정도) 너무 큰 구조물이나 상대 등에 능력을 사용한다면 일부만 겉과 안이 반대로 바뀌게 되는 듯. 능력의 활용은 꽤나 범용성이 있는 편이기 때문에 겉과 안이 구분되는 상태에 놓인 상태의 사물/사람/공간이라면 능력을 발동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마음대로 뒤바꿀 수 있다.
겉과 안이 뒤바뀌는 상태에서는 원래의 사물이나 사람처럼 완전히 붙은 채로 뒤바뀌지는 않고 쉽게 분리되는 것 같다. 능력을 재사용해서 뒤바뀌기 전의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것도 가능하나, 결합이 견고하지 않고 사람처럼 뼈와 살이 분리된 상태라면 다시 살리거나 하는 등 이전으로 완벽히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원거리에서도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나 능력이 발동하는 범위 자체는 거리에 비해 줄어들게 되며(접촉하는 것이 원래의 능력대로 가장 최상으로 발휘할 수 있게 되는 수준), 거리가 멀어질수록 정신력 소모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능력을 사용할수록 체력과 정신력 소모가 가중되어 위력이 떨어지며 일정 정도의 체력과 정신력이 없으면 쓸 수 없게 되는 모양.
능력의 부작용은 사람이 성격적으로 변하는 것. 정신력 소모가 굉장하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본인이 자각하지 못한 채 안에 가지고 있던 예민하고 불안한 면이나 억누르고 있던 욕구 등의 분출이 강제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능력을 사용했던 시간만큼 성격적으로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린다. 변했을 때의 모습은 정말 이 사람이 평소의 그가 맞는지 의심되는 정도의 수준. 이 부작용은 인간관계 등에도 상당히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그가 입단한지 3년이 넘도록 진급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성격적으로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는 이유) 본인은 이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보조할 수 있는 도구의 힘을 빌려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사용한다. 대신, 그만큼 위력 역시도 줄어들게 된다.
종교(루테레샤)에 대한 인식 : 자신의 능력이 바로 신에 대한 증명이기 때문에 믿고는 있으나, 강한 신앙심을 보이지는 않는다. 왜 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들에게만 그런 힘이 있는 걸까? 어째서 소수의 사람들만 타인을 구원할 수 있고 정작 지켜야 할 힘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힘을 주지 않는 걸까. 하는 등으로 회의감을 가지고 있음.
사용하는 무기 : 총이나 그를 위해 특별히 개조된 총. 총신에 그의 능력을 담아 사용하며, 총탄에 맞은 부위는 총탄 근처 직경 1~2cm 정도 되는 범위의 겉과 안이 뒤바뀌게 된다. 즉, 파괴력이 강화되는 정도.
기타사항 :
- 바이셔 전쟁을 거치며 인재를 많이 잃은 동시에 특출난 능력을 가진 자들이 크게 줄어들어 거의 몰락의 위기에 다다른 레이놀즈 남작가의 차남.
- 생긴 것과는 다르게 귀여운 것을 매우 좋아한다. 특히 좋아하는 것은 고양이로, 밖에서 고양이를 항상 주워오고 싶어하지만 한 번도 고양이를 주워 오는 일에 성공해 본 적은 없음.
선관계 : x